블로그 이미지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39)
책이야기 (515)
여러가지 이야기 (16)
세계일주 준비 중 (2)
여행 (2)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간만에 주말에 책을 편안하게 읽었다.
바빠서 짧은 소설책 이외에 다른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연작소설인줄 모르고 읽다가 알게되어 더 흥미롭게 읽었다. 김남준편이 좋았다. 코로나 펜데믹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 속 펜데믹 상황을 보며 그 때 그랬지 하며 벌써 그 당시 힘들었던 것들이 잊혀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Posted by 시간은신
, |

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들어 다행이다. 자기를 돌보며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나도 나를 잘 돌보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자.

Posted by 시간은신
, |

힘든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몰입해서 책을 읽었다. 두껍지만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으나 다 읽고나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의 내용이 좋았다. 주인공 화자가 도서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경험하는 내용이 미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마음으로 원하면 벽을 허물고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내마음의 벽은 무엇으로 견고하게 세워져있을까?

Posted by 시간은신
, |

아이들과 같이 몰입해서 읽었다.
스노볼 밖에서 삶과 스노볼안에서 약터로 사는 삶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Posted by 시간은신
, |

방학전에 미영샘이 적극 추천하여 읽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미술관의 경비원이다. 어떤 사연으로 경비원을 하게 되었는지 책 초반에 나온다. 20대의 형이 암에 걸려 죽고 그 상실감으로 인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관에 들어간다. 하루 종일 서서 생각한다. 그 시간이 아주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고 형을 보내주며 메트일을 그만두고 다룬 삶을 선택해 살아간다.
형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그래서 삶을 바꾸는 자세가 책을 읽는 내내 대단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삶에서 친구를 가족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해서 너무 닮고 싶었다.

예술작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 던 것 같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던 미술관레 대한 이야기였다.

Posted by 시간은신
, |

미영샘이 읽고 좋아 빌려주신책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요한네스가 태어날 때 아버지 올라이가 태어나는 것은 이제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제나 혼자 일것이다‘해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태어나 각자 혼자되어 살아가고 있구나.
그리고 요한네스가 노인이되어 어느 날 가뿐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하루가 사실은 죽음을 맞이하는 아침이었다. 먼저 아내가 떠나갔고 이어 친구들이 떠나갔다.
요한네스의 외로움이 언젠가 내 일이 될테고 그렇게 이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책에서 자꾸 빠져나오게 됐다. 올해 헤어지게 된 분들을 떠올렸다.
같이 커피마시던 순간, 같이 웃고 함께 했던 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숨쉬던 순간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버린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올 한 해 인연이 된 소숭한 사람들은 순간을 사는 마음으로 그 순간들에 마음을 다해보자.
죽음은 이런 이별과 같은 것 중에 다시는 만남이 없는 이별이겠지?

Posted by 시간은신
, |

<여둘톡>소개로 읽고 싶었던 책이다.
킨셀라 아주머니와 아저씨 집에서 평화롭게 흐르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평화가 거창한게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깨끗하게 빨아 말린 옷을 전부 걷고, 스콘을 만들고, 욕조를 문질러 닦고, 계단을 쓸고….등 매일 반복하는 지겨울수도 있고 귀찮아서 미루고 싶은 일상말이다. 소소한 일상이 매일 주어지고 별 일 없이 하루가 마무리 되는 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지 깨닫고 요즘은 가끔 일상을 감사하게 된다. 가끔이 자주가 되기를 바란다. 일상의 소중함을 매 순간 느끼기를 바란다.
소녀가 첫 날 킨셀라 부부 집에 와서 자다 침대에서 오줌을 싸는 실수를 한다. 그것을 알아차린 앚 머니가 매트리스에 습기가 차서 그렇다며 아이의 실수를 모른척 해주는 장면,
킨셀라 아저씨가 우편함까지 소녀를 달려오게 하고 시간을 재주는 장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는 장면, 시장에 가서 소녀에게 1파운드 지폐를 주며 “아 애는 원래 오냐오냐하는 거지”하는 장면이 뭐라 말할 수 없이 따뜻하다.

Posted by 시간은신
, |

정희진의 ‘공부’ 에서 추천받아 읽었다. 올리버색스의 다른 책을 한권씩 읽어보고 싶다. 다음 책은 자서전<온 더 무브> 로 골랐다. 내 시간을 버리며 살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봤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자.

Posted by 시간은신
, |

지식인이 자신을 돌아보며 솔직한 글을 쓴 책이다.
겸손하면서 이렇게 자신을 정확하게 돌아볼 수 있을까?
저자의 부모를 포함하여 과거 자신의 성장 과정을 미화하기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는 미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시작부터 몰입해서 읽었다.
자신의 밑바닥까지 다 보여주는 글이 참 좋고 계속해서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게 한다.

Posted by 시간은신
, |

후아유?
나는 누구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빼고 생각할 때 나는 누구일까?
에필로그 부분이 참 좋다.
저자에게 친구가 생겼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샘이 생각난다.
진정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샘이 생각난다.
나는 누구지? 어떤 사람이지?

시선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Posted by 시간은신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