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글.그림
책이야기 / 2021. 2. 28. 12:29
이 책을 읽고 이슬아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오디오클립<이스라디오>1회부터 듣고 있다.
작가님의 다른 책[부지런한 사랑]도 지금 읽고 있는 중이다.
글쓰기교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도 작가님의 글쓰기교실에서 배워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이 책은 2015년에 웹사이트에 연재한 만화를 묶어서 책으로 낸 것이다.
작가님의 엄마 복희씨의 이야기와 아빠이야기도 인상적이고 작가님이 누드모델로 선 이유와 누드모델에 대한 경험이야기를 풀어놓은 부분이 내 호기심을 풀어주었다. 20대에 누드모델을 선택한 용기가 멋있다. 나는 주로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는 것 같다. 작가님처럼 용기내서 남들이 많이 가지 않는 길을 갈 수 있을까? 남은 삶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보자고 생각은 하지만 그 삶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할 수록 잘 모르겠다.
이웃이 있는 주택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 살아내는 것이라고 해야 맞겠다. 살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살아가고싶다.
작가님과 엄마의 관계를 보면서 나와 내 딸의 관계를 생각해봤다.
친구처럼 살아가고 있나? 다정한 엄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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