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나의 자서전-김혜진소설
책이야기 / 2020. 8. 10. 16:39
<겨울서점>에서 소개한 책이다.
책을 펴고 읽다보면 끝까지 다 읽어나가게 된다.
우리에게 집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꼭필요한 것이 의, 식, 주라는 것은 너무 잘 알고있다. 그런데 거주할 곳이 없어서 불안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극과 극으로 다주택자들은 재산을 집으로 불려나간다.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해서가 아니가 생명권과 연결된 집은 꼭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도록 그것만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빈부의 격차가 커져 많은 갈등이 생기고 있는 현재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소설속에서 사람들은 남일동을 벗어나 벗어나 더 좋은 중앙동에 살고자한다. 그리고 중앙동 사람들은 남일동에 사는 사람들과 구분짓는다. 아파트 브랜드가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준다고 생각하는 요즘 세태가 그대로 반영돼있다. 내가 사는 곳은 뭘 의미하는가? 나는 누군가를 남일동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구분지은 적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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