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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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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12 나의 팬데믹 일기-박상현

더 읽고 싶다.
위로를 많이 받았다. 미국에서 살면서 트럼프가 당선되어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보여준 일기를 읽고 현재 우리나라와 아주 닮은 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미리 우리나라를 엿보는 느낌이 있었다.
일기를 이렇게 깔끔한 문장으로 적어내려갈 수 있다는게 놀랍다.
160 눈앞이 아무리 분명해 보여도 내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 수 있다. 남의 사정을 모르면 겸손하게 뉴스를 열심히 찾아 읽고 배우는 게 훌륭한 자세다. 흑인 함부로 욕하지 마라.

166 잘못된 시스템 안에서 개인의 책임을 어느 정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나치 독일 이후 꾸준히 등장해 왔다. 저런 사람을 어떻게 처벌하느냐와 별개로 '나'라는 개인이 비슷한 상황에 처할 때 조직 뒤에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무도 내 변명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수밖에 없다.

200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났어도 등호를 사용할 수 없으면 '좋아진 상황'이 아니라 불평등한 상황이다. 그리고 불평등한 상황은 싸워야 하는 상황이고, 싸우지 않고 평등을 허용한 사회는 세상에 존재해 본 역사가 없다. 싸움을 늦추면 바로 후퇴다. 많은 남성이 "세상 좋아졌다"고 하는데, 여성들이 싸워서 얻어 낸 거지 그들이 순순히 내준 게 아니다.

212'앞으로 논의하자'는 말은 결국'지금은 하지 말자'는 말이고, 그렇게 문제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사람들은 아무도 그 얘기를 다시 꺼내지 않는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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