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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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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가장 쉽게 질투를 끄는 방법은 사람들의 의도에 의문을 품지 않는 것이다. 질투는 상대의 행동과 속마음이 영 딴 판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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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치유란 그다지 거창한 것이 아니고, 먼저 내가 내 몸을 돌보고 나의 몸과 더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는 것이란 사실일 것이다. 나는 부서졌었고 그 이후로 더 부서졌었다. 그리고 아직 치유가 되지는 않았으나 어쩌면 언젠가는 치유가 될지도 모른다고 믿기 시작했다.

332. 이 몸이 불러오는 혼란과 수치와 도전에도 불구하고 내 몸을 존중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이 몸은 회복탄력성이 크다. 내 몸은 모든 종류의 고통을 견딜 수 있다. 내 몸은 존재감이라는 힘을 제공하기도 한다. 내 몸은 강력하다.

335. 그런데 모든 사람이 자기 몸을 편안해할까? 중략. 내가 아는 모든 여자는 평생 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나는 내 몸을 편안하게 느끼지 않지만 그렇게 되고 싶고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내 가치가 오직 내 몸에 달려 있다는 해로운 문화적 메세지를 버리려고 노력중이다. 내가 지고 다니던 그 모든 자기 혐오를 무효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떤 공간에 들어갈 때 고개를 똑바로 들려고 노력하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면 나도 눈을 마주 보려고 노력 중이다.

단순히 채중감량만 했다고 해서 내 몸에 편안해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다. 이성적인 나는 날씬함과 행복감을 동일시하지 않는다.

338.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덜 신경 쓰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내 행복의 기준은 내 몸무게가 아니라 내 몸에 더 편안해하는 감정임을 배우는 중이다. 여성이 삶을 사는 방식과 몸을 다루는 방식을 너무나 독단적으로 규정하려는 이 악독한 문화적 관습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내 몸을 편안해하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 지금 나에게 필요한 노력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아야한다. 그저 내 몸이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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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생각은 어떤 철학으로도 바꾸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내 몸에 대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패미니스트가 되어도 그렇다. 깊이 고민해 볼 문제이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엮은 책이다. 많이 위로가 되면서 내 몸에 대해 나는 어떤 생각늘 하는지 정리해 보고 싶었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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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에서 독서모임 책이다. 예약해서 기다렸다가 읽었다. 경우 없는 세계 제목만 보면 처음엔 별 느낌이 앖다가 책을 덮고 나면 아주 슾픈 제목이 된다. 인수, 경우, 성연 등 가출청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출팸에서 지내는 청소년의 고단한 일상을 볼 수 있었다. 셋이서 같이 계란을 먹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편견이 조금 깨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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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정희진의 공부 오디오 매거진에서 작가님이 언급해서 알게 된 책이다. 성에 대해 생각하는 일은 장애 , 비장애를 넘어서서 사람으로서 필요한 일이다. 나도 마흔이 넘어가도록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 섹스 자원봉사에 대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게 다른 자원봉사처럼 생각되지 않지만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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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문제로 내적 갈등을 많이 하는 나에게 튼 위로를 준책이다. 이렇게 쉽게 철학을 녹여낸 책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처음에 재밌게 시작에서 마직막엔 울림이 있다. 좋은 책이고 많이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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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한국어를 읽고 문지혁 작가님 글이 좋아서 이 책을 찾아 보게되었다. 미국에서 강사로 지내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생활에 궁금증이 있었다. 10년 정도 소설쓰기를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많은 시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초급한국어를 탄생시키셨다. 인내의 시간을 어떻게 지나오셨을까? 내가 자전적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다른 사람이 살아온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게 좋아서인 것 같다. 특히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나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 문지혁 작가님이 그래서 좋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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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작가님 책이 궁금하여 책을 순서대로 보고 있다. 엄마입장에서 딸을 바라보며 쓴 글인데 그 미세함 감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다. 어머니의 심정을 내가 감히 탓할 수도 없다. 나라면 어땠을까? 적나라한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렇게 진솔하게 내 마음을 나는 알 수 있나? 너무 좋았다. 나중에 어머니가 딸의 세상으로 조금은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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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샘이 추천해주셔서 읽었다. 단편 소설집이다. 모두 화자가 너를 바라보며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다.
두사람의 관계 속에서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편 읽고 나서 바로 뒤이어 계속 읽게 된다. 다 읽고 나서 여러 단편이 한편의 장편같기도 했다.
읽고 나서 다른 작품이 궁금해졌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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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둔 사람이 다 읽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세상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싶다.
모는 사람을 그냥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내가 되길바란다.
전장연에 후원을 시작했다.
홍은전 작가님 신간도 너무 궁금하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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