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39)
책이야기 (515)
여러가지 이야기 (16)
세계일주 준비 중 (2)
여행 (2)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미영샘이 읽고 좋아 빌려주신책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요한네스가 태어날 때 아버지 올라이가 태어나는 것은 이제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제나 혼자 일것이다‘해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태어나 각자 혼자되어 살아가고 있구나.
그리고 요한네스가 노인이되어 어느 날 가뿐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하루가 사실은 죽음을 맞이하는 아침이었다. 먼저 아내가 떠나갔고 이어 친구들이 떠나갔다.
요한네스의 외로움이 언젠가 내 일이 될테고 그렇게 이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책에서 자꾸 빠져나오게 됐다. 올해 헤어지게 된 분들을 떠올렸다.
같이 커피마시던 순간, 같이 웃고 함께 했던 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숨쉬던 순간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버린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올 한 해 인연이 된 소숭한 사람들은 순간을 사는 마음으로 그 순간들에 마음을 다해보자.
죽음은 이런 이별과 같은 것 중에 다시는 만남이 없는 이별이겠지?

Posted by 시간은신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