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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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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몰입해서 읽었다.
스노볼 밖에서 삶과 스노볼안에서 약터로 사는 삶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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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전에 미영샘이 적극 추천하여 읽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미술관의 경비원이다. 어떤 사연으로 경비원을 하게 되었는지 책 초반에 나온다. 20대의 형이 암에 걸려 죽고 그 상실감으로 인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관에 들어간다. 하루 종일 서서 생각한다. 그 시간이 아주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고 형을 보내주며 메트일을 그만두고 다룬 삶을 선택해 살아간다.
형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그래서 삶을 바꾸는 자세가 책을 읽는 내내 대단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삶에서 친구를 가족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해서 너무 닮고 싶었다.

예술작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 던 것 같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던 미술관레 대한 이야기였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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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샘이 읽고 좋아 빌려주신책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요한네스가 태어날 때 아버지 올라이가 태어나는 것은 이제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제나 혼자 일것이다‘해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태어나 각자 혼자되어 살아가고 있구나.
그리고 요한네스가 노인이되어 어느 날 가뿐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하루가 사실은 죽음을 맞이하는 아침이었다. 먼저 아내가 떠나갔고 이어 친구들이 떠나갔다.
요한네스의 외로움이 언젠가 내 일이 될테고 그렇게 이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책에서 자꾸 빠져나오게 됐다. 올해 헤어지게 된 분들을 떠올렸다.
같이 커피마시던 순간, 같이 웃고 함께 했던 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숨쉬던 순간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버린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올 한 해 인연이 된 소숭한 사람들은 순간을 사는 마음으로 그 순간들에 마음을 다해보자.
죽음은 이런 이별과 같은 것 중에 다시는 만남이 없는 이별이겠지?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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