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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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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글

 

여러 번 도전한 끝에 독서 모임 책이라 끝까지 읽어낸 책이다.

이해 할 수 있는 부분만 이해하며 읽기로 다짐하고 읽었다.

끝까지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니 처음보다는 좀 더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

 

"오늘날 자기 복제자는 덜거덕 거리는 거대한 로봇 속에서 바깥세상과 차단된 채 안전하게 집단으로 떼 지어 살면서 복잡한 간접 경로로 바깥세상과 의사소통하고 원격 조정기로 바깥세상을 조종한다. 그들은 당신 안에도 내 안에도 있다. 그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론적 근거이기도하다.  자기 복제자는 기나긴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다.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며 우리는 그들의 생존기계이다."  -65쪽

 

 

"나는 자연 선택의 기본 단위 그리고 이기주의의 기본 단위가 유전자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방금 내가 옳을 수 밖에 없도록 유전자를 정의한 것이다! " -85쪽

 

우리를 창조하고 우리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건 신이 아니라 유전자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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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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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여행 - 정여울 에세이 -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인 것 같다. 책, 여행,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는 읽기만 해도 설레인다.

50권의 책이야기와 작가이야기, 작가의 사진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오랫동안 아이셋을 키우느라 멀리 여행을 못하는 상황이라 여행사진만 봐도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을 덮으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함께 보면 좋을 책들이라고 소개해준 책이 있다.

 

책 욕심이 많아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목록을 올려놓는다.

 

나는 늘 내 자리에 있는게 가만히 있는게 지루하다. 설렘이 느껴지지 않아서다.

저자가 그 마음을 바로 알아준다.

287쪽

<일상 속에서는 설렘을 느끼기가 점점 어렵지만 여행하는 동안에는 시도 때도 없이 조금은 주책없이 사소한 자극에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

여행을 생각만 해도 설렘이 느껴진다. 일상 속에서 설렘을 느끼도록 노력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10대부터 20대까지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모든 생각이 하나로 집중되었다. 지금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나답게 산다는게 무엇인가에 대한것이다. 그 고민을 좀 덜어주는 글귀가 될지 모르겠다.

310쪽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된다는 것, 그것은 내 상처가 무엇인지,

내 한계가 무엇인지를 명징하게 깨닫는 일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주변 환경은 무엇인지, 내가 끝내 혼자서 헤쳐나가야 할 삶의 장애물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자기 전에 침대맡에 스태드를 켜고 그림자 여행을 읽으니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워지고 행복해졌다.

침실에서 읽어보길 권한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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