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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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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상을 얼마나 참담하게 무너트리는지 그려진다.
나치시대 유대인이 아닌 독일인이 화자가 되어 서술한 책은 생소하다. 화자는 나치를 반대하지만 강제로 히틀러를 위한 시식가로 불려가 나치를 위해 일을 하개 된다. 전쟁에서 약한 노인, 어린이, 여자의 삶은 처참한 상황에 놓인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삶을 살 수 있을까? 살아낼까?
157쪽 우리는 간식을 먹는 아이들처럼 빵에 잼을 발라 먹었다.  병영 식당이 아닌 곳에서 무언가 함께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372쪽 우리는 각자 가져온 음식을 꺼내 놓았다. 우라는 아직 인간적인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두 장의 행주 위에 가져온 음식을 펼쳐놓고 함께 먹었다.

처첨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싦을 지탱하게 해주는 힘 같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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