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임슬아 소설집
책이야기 / 2022. 5. 4. 19:58
<책읽아웃> 듣고 바로 신청해서 보게 되었다.
임솔아 작가님 책은 처음 읽는 것 같다. 그 전에도 여러책을 쓰셨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
단편 소설인데 한페이지만 읽어도 몰입이 되었다.
한편 한편 조용한 자리에서 집중해서 읽어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된다.
다양한 인물들이 공감이 되어 그런 것 같다.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책 중간쯤 단편소설 한편이 회색종이로 인쇄가 되어있다.
가장 집중해서 읽었다. 나도 독서모임을 한지 5년정도 되어가는데 온라인독서모임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흐름이 익숙한 과정이었다.
어디서나 처음에 기대와 설레임으로 모임이 시작되지만 그 안에 갈등의 씨앗이 생기고 그게 자라서 갈등이 터지는 과정이 익숙하다. 나는 그 인물중에 어디에 가까울까?
소설 한편 한편에 나오는 인물들이 서로 연결되어있다. 그걸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어!!!하며 신기해서 다시 전 소설의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이었나 찾아가며 봤다.
간만에 좋은 소설을 만났다.
이게 책을 읽는 즐거움인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책과 인연이 되는 순간.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 순간을 내가 예상할 수 없으므로 그 순간이 오면 행복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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