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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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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sf소설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졌다. 따뜻한 이야기이다. 연재와 콜리(휴머노이드)가 만나 친구가 되는 장면, 은예와 말 투데이가 친구가 되는 장면, 연재와 지수가 친구가 되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빠른 속도로 달리며 경쟁해야하는 세상에서 남들과 다른 삶을 선택한 보경과 그 가족의 이야기이다. 기술이 발달할 수록 인간중심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동물권, 장애인의 자유권 등을 생각하게 한다. 천개의 파랑이라는 제목도 참 이쁘다. 너무 아름다운 책을 내 언어로 표현하려니 답답하다.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세상은 빨리 달리기를, 빨리 성취하기를, 빨리 경쟁에서 이겨 앞서기를 바란다. 이기기 위해 느리거나 속도에 방해되는 것을 장애물로 여기고 배재한다. 작가님은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천천히 다같이 가는 것을 이야기한다.

콜리에게 많은 애정을 느꼈다. 같이 대화하고, 감정을 나누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가까이에 동물들이 있다.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나? 조금씩 시대가 달라지면서 인간 외의 동물을 대하는 문제가 문제가 되었다. 나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나.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줄곧 물었던 말이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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