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대신 욕망-김원영지음
책이야기 / 2020. 11. 10. 14:07
나는 장애인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보지 못하고 살았다. 얼마전부터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책이 세번 째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을 때마다 도끼로 여러 번 맞는 느낌이다. 인간이라면 갖게 되는 아주 기본적인 욕망조차도 장애인에겐 사치라고 말하는 사회에 의문을 던진다. 소수자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다수에 속해 있지 않으면 얼마나 불안한 지 안다. 장애인은 소수 중에도 소수이다. 다수가 일반적이라는 생각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만 맞춰진 사회는 다 바뀌어야한다.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고, 건물에 들어가는게 불편하지 않아야하고, 화장실도 자유롭게 다닐 수있게 건물이 달라져야한다. 내가 중심인 세상에 살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줄 모르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게된다. 존재 자체로 차별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조금씩 바뀌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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