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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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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책읽아웃]에 푹빠져들게 된 편이 바로 이길보라감독님 편이었다.

'괜찮아 경험' 이 말은 내가 아주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말이다.

뭐든 경험해 보고 싶은 지금의 나는 이길보라님이 10대때부터 해온 경험들이 너무 흥분된다.

우선 [반짝이는 박수소리]영화부터 봤다. 이길보라님 부모님은 농인이시다. 수어를 하신다. 수어에 대한 이야기가 아름답다.

 

이 책에서 네덜란드유학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시선을 끈다. 127쪽 내가 어떻게 입건, 화장을 하건 하지 않건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삶이 단순해졌다. 원래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지만 최소한으로 바르던 선크림과 비비크림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노브라'로 다녀도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그래도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의식하는 건 오로지 나뿐이었다. 오늘 스타일이 별로다, 머리 모양을 빠꿨니, 화장이 멋지네, 피부가 왜 그렇게 뒤집어졌니, 하고 인사말을 거네는 이는 나뿐이었다.

 

159쪽 야핏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는 것보다 나의 의견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자유와 관용은 거기서 부터 출발한다고 말이다.

 

192쪽 "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죠. 그런데 꼭 습관을 버리고 뜯어 고쳐야만 할까요? 훌륭한 습관이 있다면 그걸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자신이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 방법론에는 분명히 장접이 존재해요. 그걸 취해서 관점을 바꿔 다르게 접근하면 또다른 방법론을 만들어낼 수 잇어요. 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방법을 그냥 버리려고 하는 거죠?"

 

어떤 안좋은 일에도 "괜찮아 경험"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도전앞에서 망설임없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나가는 감독님의 모습을 보고 조금 없었던 자신감같은게 솟아나는 걸 느꼈다. 실패도 경험이고 그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을 이제는 알지 않던가? 그래도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이 있다. 그 순간 "괜찮아 경험"을 떠올려보자.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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