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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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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운동을 하면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이 기본적인 가족의 모습이 아니라 다른 삶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비혼으로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아져서 좋다.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가 많은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

 

72쪽 당신의 존재 자체가 반짝임을 받아들이고, 그 반짝임을 드러낼 때 굳이 나를 타인에게 설명해주지 않아도 되고, 증명을 요구받지 않아도 된다. 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반짝이며 증명할 수 있으므로!

 

91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다'라는 말을 내 심장에 깊이 각인시키는 것은 내가 정말 그렇게 되고 싶은 바람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정적인 욕심, 슬픔, 시기심, 어린아이 같은 마음, 이런 모든 게 내 속에는 다 있다. 좋은 것만 있을 수 없다. 나는 그런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내 속에 잇음을 이제 인정하겠다. 더 이상 타인의 시선이 요구하는 것이 나의 요구라고 착각하지 않겠다. 타인의 시선과 요구에 맞추어 살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괜찮고, 당연히 충분히 괜찮아야 한다. 나는 나의 욕망을 꿈꿀 자격과 권리가 있는 사람이므로. 이렇게 말하는 것, 이렇게 나와 만나는 것. 바로 이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고 나를 만나는 첫걸음이고, 나 스스로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일이다.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무엇보다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임을. 그래서 나 스스로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도 나는 그것이 부끄럽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랑스러움을.

 

167쪽 싱글이거나 아니거나, 좋은 직업을 가졌거나 그렇지 않거나 우리는 모두 한 순간 그러한 때를 만난다. 그때 너무 몸부림치면 오히려 그 속에 갇히기 십상이다. 열심히 실타래를 풀었는데도 실타래는 점점 엉켜가는 것과 같다. 그냥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꼭 뭔가 원인을 찾아낼 필요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는 대부분 원인을 찾는다 해도 원인을 해소할 기운도 남아 있지 않다. 글을 쓰든, 노래를 부르든, 길을 걷든, 전문 상담사를 찾든 그냥 내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게 가장 좋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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