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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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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책이야기 / 2020. 9. 2. 14:26

 이 책을 왜 또 꺼냈을까? 인간관계로 힘들다는 뜻이겠지?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봤다.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체로 구성된 책이다.

청년은 출신이나 학력, 외모에 관해서도 심한 열등감을 느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를 생각했다. 나 또한 그랬기때문에...지금은?

 이 책에서 과제분리를 하고 자기수용을 하며 타자헌정에 까지 나아가면 행복한 삶,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자신을 수용하는게 필요한데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한다.  <공부 공부>에서 잠수할 때 숨의 길이로 비유하며 설명했던 부분이 생각난다. 숨이 짧은 사람이 물속에서 오래 있다가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자신의 숨의 길이먼저 알아야한다고 했다. 난 내 숨의 길이를 아는가?내 숨의 길이를 알고나서 그 숨의 길이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한다.

 

151쪽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네.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일세. "내가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지 않으면, 대체 누가 나를 위해 살아준단 말인가?".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기울이면, 끝내는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타인 역시 '자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세.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 돼. 인정을 받았다고 해서 정말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160쪽 과제분리.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네. 누구의 과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네.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는 내 과제가 아니다"라고 경계선을 정하게. 그리고 타인의 과제는 버리게. 이것이 인생의 짐을 덜고 인생을 단순하게 만드는 첫걸음일세.167쪽

 

172쪽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그것은 타인의 과제라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는 내 인생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할 일만 하면 된다.

 

176쪽 타인에게 뭔가를 받으면 거기에-설사 그것이 바란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보답해야 한다는. 이는 호의에 답한다기보다는 보상에 연연하는 것뿐일세. 상대가 내게 어떻게 행동하든 내 행동을 정하는 것은 나일세.

 

261쪽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낸다. 그것이 자기수용이야.

 

270쪽 만약 타인이 친구가 되면, 자네는 자네가 속한 공동체에서 있을 곳을 찾을 수 있게 될 걸세.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얻게 되는 거지. 친구인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공헌하려는 것. 그것이 '타자공헌'일세.

 

297쪽 만약 자네가 '평범해질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질 거야.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은, 아마도 자네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겠지. 평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라네. 일부러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는 것뿐이야.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마음부터 버리자. 평범함을 받아들이자. 소속감이라는게 '여기 있어도 좋다'는 느낌이라는 게 아주 정확한 표현 같다. 불편해서 자꾸 자리를 뜨고 싶고, 나가고 싶지 않아 집에만 있을 때가 많았는데 난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느낌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 있으면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다. 타자공헌을 하지 않아서 라고 하는데...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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