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과 울림-김상욱지음
책이야기 / 2020. 8. 5. 12:09
이 책을 시작으로 김상욱교수의 책을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물리를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은 역시 설명도 쉽게 한다.
양자역학은 고전역학만 공부했던 나에게 반감을 갖게하는 분야였다. 고읃학교 때 고전물리부분을 배우며 물리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대학에서 공부한 물리는 내가 아는 물리가 아니었다.
양자역학, 현대물리는 온통 이상했다. 물론 그 시절 술을 먹느라 제대로 강의를 들은 적이 없다는 것 역시 문제다.
<떨림과 울림>의 김상욱교수는 양자물리를 이상한 물리라고 느낀 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말을 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것만 경험하고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세계는 다 이상하게 느끼는 것이다.
우선 상대성원리부터 말이 안되는 것처럼 보인다. 불확정성원리 또한 그렇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양자역학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저자의 다른 책<김상욱의 양자공부>를 읽을 생각만으로도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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