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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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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누적 복습을 하고 있어요. 매일 공부한 거 간다하게 체크한 메모장이에요~

매주 월요일에 김민식 피디님의 공짜로 사는 세상 블로그에 들어가서 6차 댓글부대 모집에 댓글로 공부한양 체크하고 있어요.

메모지를 보니 2월 12일 월요일에 30장까지 복습했고 그 뒤로 매일 한 장씩 추가하여 누적복습을 했네요~^^

현재까지 40일 정도 연속으로 누적복습에 성공했습니다^^69장까지 했네요. 매일 하다보니 며칠만에 복습할때보다 기억이 잘 나는 건 좋아요. 그런데 시간이 40분 이상 걸려요. 뭐든 3주이상 매일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누적복습 저에게 습관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네요^^ 여담으로 작년 2월부터 매일 주말도 빼놓지 않고 6시30분에 샤워를 했어요. 주말에도 씻고 하루를 시작하면 오후쯤 안씼고 쉬고 있을 때 느껴지는 우울감 같은게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하다보니 벌써 1년을 넘기고 저에게 습관이 되었네요^^ 전 뭐든 오래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샤워는 오래하고 있네요^^ 여전히 영어 회화를 잘 하진 못해요. 그래도 누적복습 100장까지 끝내는게 일차 목표이고 이 목표를 달성한 후 그 다음을 뭐가 됐든 해보려고 합니다. 듣기를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에요. 화이팅!!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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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그림도 귀여워서 읽게 된 책이에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제목이 너무 끌렸는데 왜 끌리게 되었을까요?

저는 저답게 살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 나답게 사는게 뭔지 알고 싶은 마을이 있었어요.

 

(80쪽) 프리랜서가 된다고 해서 나다운 것이 아니고

특이한 취향을 가졌다고 해서 나다운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삶을 일구는 것이 나다운 삶이다.

 

저는 특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은 그들답게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서려고 했는데 우선 그보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생각해봐야겠어요.  블로그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도 저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37쪽)광복, 당신 내면에 의식의 빛을 되찾는 일.

오랫동안 붙들려 있던 당신에게 해방을.

 

저는 내며늘 들여다 보는 일이 어렵더라구요. 나에 대해 알기위해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관찰하려고 노력중이에요.

 

(169쪽) 나 아닌 모두를 경쟁자로 여기며 자신을 달달 볶을 시간에

진짜 나의 일과 나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사는 지금도 저는 누군가를 경쟁자로 보고 있진 않은지 돌아봤습니다. 학창시절 반등수때문에 괴로워하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시험 준비를 하며, 직장인이 되어서도 나보다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왜 난 그들보다 못하는지 괴로웠었어요. 늘 누군가를 이겨야 인정받는 사회적 구조때문이었는데 제 탓을 많이 하고 살았어요. 그나마 한 10년 정도 독서를 통해 조금 단단해 졌어요. 진짜 나의 일과 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같아요. 처음 제목에 끌려 책을 집었다가 난 이제 이런 책은 안읽어도 될 만큼 컸다고 생각했는데 한장 한장 넘기며 빠져들었어요. 나로 살기는 정말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

 

(235쪽) 많은 이들은 높은 행복도를 보이는 북유럽 국가를 이상적으로 생가한다.

그런데 레오 보만스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의 높은 행복감은

높은 소드그이나 복지시스템의 결과가 아니라,

넘치는 자유, 타인에 대한 신뢰, 다양한 재능과 관심에 대한

존중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 반대 지점에 있다.

자유의 박탈, 획일적인 삶의 강요, 타인에 대한 불신.

 

너무 답답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사는게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획일적인 삶에서 탈피하고 싶고, 타인을 신뢰하며 존중하고 싶어요. 자유는 정말 제가 너무 원하는 가치라서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돼요.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가족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는 내는 사람으로 살아야겠지만 쉽진 않아요.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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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사용설명서 1강 -김선호 선생님

 

초등 저학년을 키우면서 미리 사춘기에 대해 공부해두고 싶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선호 선생님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시고 초등 사춘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 기본적으로 2가지를 전제로 깔고 가야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1. 부모로서 자녀에게 인정받으려 하면 안된다.

2. 논리적으로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이 두가지 전제만 봐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전제라고 하는데 과연 제가 2가지 전제를 받아 들일 수 있을 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사춘기가 앞당겨지는 원인도 2가지 원인으로 생각해봅니다.

1. 외부환경적 : 지방섭취증가에 따른 여성호르몬 촉진과 인터넷 노출등.

2. 심리적 :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박을 회피하기 위해 일종의 방어기제로 작용. (수많은 학원, 과외 등), 어려서 부터 받는 질문 중 넌 무슨일을 하고 싶니? 초등때부터 니 적성을 파악하고 계발하여 진로를 결정하라는 압박으로 작용.

 

무심코 저 역시 학원을 많이 보내지 않아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큰 얍력중 하나가 어려서부터 '니가 하고싶은 일을 해라'와 같은 말이었더라구요. 대"학이 뭐가 중요하니 ?""중요한 건 니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한거야" 라고 제가 자주 하는 말이었는데요. 이 역시 큰 압박이었더라구요.

 

사춘기에 들어가면 역시 2가지 유형의 아이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1. 자신의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는 아이. (욕이나 거침없는 행동 )

 이런 경우는 아이가 표현을 하는거라 오히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2.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평소 조용하고 평범하게 행동하지만 메세지를 보내올때가 있음.

부모들은 겉으로 아이가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지만 사실 이 경우가 제일 위험한 경우라고 합니다.

 

OECD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를 9년째 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이 들었어도 잘 와닿지 않더라구요. 몇명정도 일까요? 한 해에 700명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내 주변에 없으면 이게 일어나는 일인지 잘 모르고 관심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 정도 수치면 10년 동안 군대에서 자살한 군인들과 같은 수치라고 합니다. 군대는 어떤 곳일까요? 결국 군대=청소년시기 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최소 6년 정도의 시간을 끔찍하게 버티며 생활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한 사춘기를 보낼지 궁금합니다. 김선호 선생님은 이렇게 제시 하셨습니다.

1. 그저 아이들을 봐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때 판단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평가없는 시선에서 아이들은 존재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2.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신을 그저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성적이 안나왔어도 내 편이 되줄 수 있는 사람이 가족 중에 한 사람만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변함없이 자신을 바라봐주고 지원해주는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지원해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아이들은 사물에서 그 존재를 찾는데 그래서 휴대폰 중독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아이를 바라봐주는 일이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아이들은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저 부모는 아이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

 

아직 초등 저학년이지만 우리집 아이들이 몇년 후면 사춘기가 될텐데 명심해야겠어요. 말을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바라보기!!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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