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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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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그림도 귀여워서 읽게 된 책이에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제목이 너무 끌렸는데 왜 끌리게 되었을까요?

저는 저답게 살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 나답게 사는게 뭔지 알고 싶은 마을이 있었어요.

 

(80쪽) 프리랜서가 된다고 해서 나다운 것이 아니고

특이한 취향을 가졌다고 해서 나다운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삶을 일구는 것이 나다운 삶이다.

 

저는 특이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은 그들답게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서려고 했는데 우선 그보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생각해봐야겠어요.  블로그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도 저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저에 대해 잘 알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37쪽)광복, 당신 내면에 의식의 빛을 되찾는 일.

오랫동안 붙들려 있던 당신에게 해방을.

 

저는 내며늘 들여다 보는 일이 어렵더라구요. 나에 대해 알기위해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관찰하려고 노력중이에요.

 

(169쪽) 나 아닌 모두를 경쟁자로 여기며 자신을 달달 볶을 시간에

진짜 나의 일과 나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사는 지금도 저는 누군가를 경쟁자로 보고 있진 않은지 돌아봤습니다. 학창시절 반등수때문에 괴로워하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시험 준비를 하며, 직장인이 되어서도 나보다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왜 난 그들보다 못하는지 괴로웠었어요. 늘 누군가를 이겨야 인정받는 사회적 구조때문이었는데 제 탓을 많이 하고 살았어요. 그나마 한 10년 정도 독서를 통해 조금 단단해 졌어요. 진짜 나의 일과 나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같아요. 처음 제목에 끌려 책을 집었다가 난 이제 이런 책은 안읽어도 될 만큼 컸다고 생각했는데 한장 한장 넘기며 빠져들었어요. 나로 살기는 정말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

 

(235쪽) 많은 이들은 높은 행복도를 보이는 북유럽 국가를 이상적으로 생가한다.

그런데 레오 보만스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들의 높은 행복감은

높은 소드그이나 복지시스템의 결과가 아니라,

넘치는 자유, 타인에 대한 신뢰, 다양한 재능과 관심에 대한

존중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 반대 지점에 있다.

자유의 박탈, 획일적인 삶의 강요, 타인에 대한 불신.

 

너무 답답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사는게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획일적인 삶에서 탈피하고 싶고, 타인을 신뢰하며 존중하고 싶어요. 자유는 정말 제가 너무 원하는 가치라서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돼요.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가족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는 내는 사람으로 살아야겠지만 쉽진 않아요.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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