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교육과정 한글 번역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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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를 적습니다.
2011년 <책은 도끼다>책이 100쇄 이상 인쇄되었습니다. 여기서 도끼는 감수성을 깨트린다는 의미입니다. 감수성을 깬다는 의미는 20대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50대에는(지금은)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 들어감을 좋아해라!! 살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좋아진다는 것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이 들어감을 좋아하세요.
역시 이번 강의 테마도 <여전히 책은 도끼다>입니다.
오늘은 책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도끼에 방점을 찍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도끼는 변화를 의미하는데 즉 울림을 말합니다.
울림은 옆으로 전달되어 내가 느낀 감동을 다른 사람이 느끼고 다시 내가 또 느끼게 됩니다.
무언가를 기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입니다.
오늘은 음악을 같이 듣고 느끼는 강의가 될 것입니다. 책에서도 강조했지만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겠습니다.
광고계에 만연한 갑질 문화에 나(박웅현)도 출근이 힘들었습니다. 직장생활에 나날이 지칠 때 출근길에 이 음악을 듣고, 음악이 날 치유해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핑크마티니-초원의 빛
<책은 도끼다>에도 소개한 음악인데 그 책을 보고 자신의 힘든 시기를 견딘 독자가 저에게 책을 써서 보내줬습니다. 이혜진님의 <일상이 독서다>라는 책을 받았는데 책 안에 소개된 내용을 말씀드리면, 이혜진님 본인이 아기를 낳자 마자 아기의 폐에 큰 문제가 생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상황이 되고, 엄마인 이혜진님은 산후조리도 못하고 애기를 낳고 5일만에 매일 한시간 이상 전철을 타고 중환자실에 있는 아기의 면회를 다니게 됩니다. 전철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지옥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그 때 전철에서 이 음악을 듣고 펑펑울며 치유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사를 직접 한 줄 씩 읽고 해석해주시고 음악을 같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IcOGbIBpH-I
시간의 시련을 이겨내는 것은 클래식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을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200년, 300년 전에 나온 클래식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은 클래식 안에 뭔가 있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은 즐길 대상입니다.
저(박웅현)는 우현히 83년 겨울 군대가기 전에 친구집에서 음악을 듣게 됩니다.
스메타나-몰다우(https://youtu.be/3G4NKzmfC-Q) 였는데 갑자기 음악을 듣다가 흘러가는 강물이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클래식에 빠지게 됩니다.
이부분에서 음악을 같이 들었습니다.
저는 클래식의 지식을 아는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클래식을 듣고 같이 울 수 있는 사람, 듣고 나서 잠시만 하며 감흥에 빠져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유홍준선생님의 <한국의 미 특강> 책은 미술학도들이 자신들을 위한 책도 써달라고 해서 쓰신 거라고 합니다.
그 책 2권에 백제금동대향로가 나오는데 향로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백제금동대향로 사진에 감동받은 클래식 음악(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https://youtu.be/AJuFMTHDl1Y)을 넣어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같이 봤습니다.
유홍준선생님께서 문화미와 예술미는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을 하면 울림을 느끼는 감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 울림판이 커진다)
한시간 30분동안 강의는 박웅현샘이 감동받은 클래식을 광고영상으로 만든 과정을 설명해주시고, 같이 영상을 감상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소개해준 클래식은 베토벤의 월광, 바흐의 무반주첼로, 비발디의 사계 (박카스 옛날 광고 태안반도편https://youtu.be/PL6feTBXZUg) 등이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지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되어 전파를 타지 못한 광고가 있는데 2002년 미선이와 효순이를 살려내라는 촛불로 만들어진 광고라고합니다. 마지막 영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질의 응답시간
1. 라디오 진행할 때 들어왔던 질문입니다. 인문학을 하면 밥이 나옵니까? 라는 질문을 듣고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인문학을 하면 밥이 맛있어집니다. 즉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풍요란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법인스님은 "달은 늘 거기에 있지만 보은 사람에게만 뜬다"라고 하혔는데 책을 읽으면 객관적인 상황은 같아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지금과 같은 처지에 있더라도 주관적인 시선을 바꿔주는 게 책입니다.
2. 인문학 책을 많이 접하고 자존감도 올라가며 괜찮은 삶을 산다고 생각하다가, 사춘기 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바닥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반복되는 일인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은 책을 읽고 계속 노력하다보면 반복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난 안되나봐'라고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유면인들의 편집된 이미지에 속지마세요. 저도 자주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지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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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세개의 삶을 산다.
공적인 하나,
개인적인 하나,
비밀의 하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완벽한 타인이라는 제목도 공감이 된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도 완벽한 타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타인이다. 그것도 완벽한...
완벽한 타인을 인정해주는 태도가 필요한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지인에게, 누구에게든 난 완벽한 타인이다. 자유를 느낀다.
IB교육과정 한글 번역 협약 체결 (2) | 2018.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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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대표
김주동 강사님은 몰입, 해석, 확장 이렇게 세가지 키워드로 강의를 해주셨어요.
인생은 두가지 미가 존재하는데 바로 재미와 의미라고 합니다.
보통 교사나 부모는 의미있고 감동적인 것을 추구하고 반면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만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부모들의 행복의 조건을 보면 큰병이나 작은병도 없고, 남들 부럽지 않은 나이스한 인간관계, 어느 정도의 사회적 위치나 성취정도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어려서부터 생각하며 자라왔을거라고 해요.
그러나 아이들은 몰입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칙센트 미하이의 책 [몰입]의 내용 중에서 스키를 타고 질주할 때 한 순간도 놓지지 않고 스키를 타는 것을 몰입의 예로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들의 행복 조건이 바로 이런 몰입이라고 합니다.
이 때 부모는 아이가 나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나와 기준이 다르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는 의미를 찾고자 하고 아니는 재미를 찾고자 할 때 싸움이 얼어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때 부모는 재미를 가장한 의미, 재미로 시작해서 의미로 끝나게 해주는 일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재미는 오래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그저 부모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자신의 방향으로만 끌어들이려고 하니 싸움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10년도 전에 학교는 창의성과 반대로 교육하고 있다는 성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모나 학교는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보다는 무엇을 못하는지를 더 잘보고 그 단점을 이야기하기 쉽다고합니다.
"내 아이를 볼 때 잘 하는 것만 보자"가 첫 번째 몰입에 대한 결론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 산업혁명과 인구절벽으로 인해 아이들의 경험은 지금까지 우리의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것이고, 인터넷의 발달과 그로 인한 변화는 막을 수 없으므로 어떻게 변화될 지 미리 아는게 더 중요하다고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PC를 할 때 ' 얘가 왜 컴퓨터를 하지? 인생망치는거 아냐? ' 주로 부모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인생을 안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하고, 휴대폰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딴 짓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우선 아이를 믿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해석이었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일을 겪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부모를 통해 배워진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스마트폰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조금 더 여유로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마트폰하는 아이를 떠올리면 인생의 낙오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한 번에 망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번째 키워드는 확장입니다.
요즘 부모는 어느 정도 아이들의 감정은 수용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문화를 불편해 하고 수용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이 하는 휴대폰을 나쁘게 보는데 그 시선을 바꿔야하다고 해요.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부모는 스마트폰을 언제 아이에게 줄것인가를 많이 고민하는데 중학교때? 대학교때? 로 둘로 나뉜다고 해요.
그런데 실리콘밸리에서는 보통 중학교에 아이들에게 휴대포폰 주는데 우리나라 처럼 보상차원에서 주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휴대폰을 주기 전에 교육을 하는데 왜 휴대폰이 필요한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어떻게 사용할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를 한 후 아이에게 준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시기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에 대한 충분한 토론 과정이 필요한거라고 합니다.
아이들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줄이고 아이들의 문화를 읽을 줄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하기 쉬운 실수가 아이들이 아는 신조어를 외워서 아이앞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아이들이 정말 당황해한다고 합니다. 이런거 주의하시고 아이들이 보는 웹툰을 보라고 합니다. 주로 학원물을 아이들이 많이 본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뇌과학적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이 살기위해 공격하거나 회피하는데, 공룡과 도마뱀 수준의 뇌하고 비슷하기때문에 이성적으로 스마트폰을 못하게 설명해도 안통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합니다.
감정코칭을 잠깐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를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공감해주라고 하셨습니다.
다 알지만 잘 안되는 부분이죠?
휴대폰 하는 것을 보고 소리지르거나 무조건 뺏거나 이 두가지 행동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먼저 휴대포으로 뭐하는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큰 바운더리를 정해주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해서 행동하도록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위 세가지 키워드 안에서 공통적으로 기성세대가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보며 그 문화의 하나인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큰 공포가 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기성세대가 되었고 저 역시 다르지 않음을 느낍니다.
웹툰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도 좀 알아보고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제 시선부터 바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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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강사님은 성교육, 부모교육 강사이고 [너라는 우주를 만나]저자입니다.
또 세아이의 엄마이고 막내는 입양을 했다고 해요. 2017년에 입양강사로 반편견교육을 하셨고, 그 일을 하시면서 청소년, 청년에게 성교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입양을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입 밖으로 꺼낼까?'하고 고민을 하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인 성을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입 밖으로 꺼낼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어렵다는 얘기겠죠? 저는 이부분을 너무 공감했습니다. 제가 하는 고민 두 가지거든요.
처음부터 결론을 이야기하면 성교육을통해
가해자 피해자 되지 않기를 넘어 즐겁고 건강하게 책임지고 성생활을 즐겨야한다는 것이에요.
먼저 성과 관련된 용어를 설명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섹스, 성별, 성관계, 젠더,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성등 제가 세 아이의 엄마지만 설명을 들으며 정말 무지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하기전에 저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청소년의 성고민 3위가 자위에 대한 것인데요. 너무 자주하면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건강하게 자위하는 건 괜찮은 거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자녀가 자라면 방문을 벌컥 열지 말것과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부모가 교육해주는게 좋다고해요.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등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상대방이 동의 하지 않은 상태에선 뭐가 되었든 다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셨어요. 상대방의 동의를 먼저 구하는게 가장 좋은거겠죠? 역시 인간관계의 연장선인것 같네요. '나'가 아닌 '상대'와 관련된 것은 모두 먼저 물어보는게 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건강하고 책임있는 성생활을 즐기는 성인으로 자라게 될까요?
강사님은 어려서 부터 부모가 아이들과 섹스토크를 해야한다고 해요.
침묵은 적이라고 하시며 ...그렇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냐가 문제죠.
아이들이 질문하는 때가 적기라고 하는데 보통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와 같은 질문이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의 연애이야기, 엄마 아빠의 스킨십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면 된다고 해요.
중요한것은 아이보다 먼저 선수쳐야 한다는 건데요. 유치원때부터 이야기하고, 아이에게 거절하는 방법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해요. 거절하는 방법이란 아이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해주고 거절할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된대요. 물론 부모가 사소한 거절을 허용해줘야된다는 딜레마가 있어요.
정확한 성지식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중요하고, 아이앞에서 성에 대한 대화를 자주하고, 성역할을 보여주고 ,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아이의 성생활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해요.
집에서 아이들과 초등고학년정도 되면 같이 해볼 수 있는 걸 하나 제안했는데 섹스키트만들기입니다.
동의에 의한 성관계를 위한 준비물이죠. 파우치에 콘돔, 피임약, 입세정제, 돈 등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지금 초등저학년인데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는제 좋은지 궁금했어요. 강의중에 책을 추천해주셨어요.
더 궁금하신 것은 책을 통해 해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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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사용설명서 1강 -김선호 선생님
초등 저학년을 키우면서 미리 사춘기에 대해 공부해두고 싶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선호 선생님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시고 초등 사춘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 기본적으로 2가지를 전제로 깔고 가야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1. 부모로서 자녀에게 인정받으려 하면 안된다.
2. 논리적으로 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이 두가지 전제만 봐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전제라고 하는데 과연 제가 2가지 전제를 받아 들일 수 있을 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사춘기가 앞당겨지는 원인도 2가지 원인으로 생각해봅니다.
1. 외부환경적 : 지방섭취증가에 따른 여성호르몬 촉진과 인터넷 노출등.
2. 심리적 : 외부에서 가해지는 압박을 회피하기 위해 일종의 방어기제로 작용. (수많은 학원, 과외 등), 어려서 부터 받는 질문 중 넌 무슨일을 하고 싶니? 초등때부터 니 적성을 파악하고 계발하여 진로를 결정하라는 압박으로 작용.
무심코 저 역시 학원을 많이 보내지 않아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큰 얍력중 하나가 어려서부터 '니가 하고싶은 일을 해라'와 같은 말이었더라구요. 대"학이 뭐가 중요하니 ?""중요한 건 니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한거야" 라고 제가 자주 하는 말이었는데요. 이 역시 큰 압박이었더라구요.
사춘기에 들어가면 역시 2가지 유형의 아이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1. 자신의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는 아이. (욕이나 거침없는 행동 )
이런 경우는 아이가 표현을 하는거라 오히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2.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평소 조용하고 평범하게 행동하지만 메세지를 보내올때가 있음.
부모들은 겉으로 아이가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지만 사실 이 경우가 제일 위험한 경우라고 합니다.
OECD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를 9년째 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이 들었어도 잘 와닿지 않더라구요. 몇명정도 일까요? 한 해에 700명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내 주변에 없으면 이게 일어나는 일인지 잘 모르고 관심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 정도 수치면 10년 동안 군대에서 자살한 군인들과 같은 수치라고 합니다. 군대는 어떤 곳일까요? 결국 군대=청소년시기 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최소 6년 정도의 시간을 끔찍하게 버티며 생활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한 사춘기를 보낼지 궁금합니다. 김선호 선생님은 이렇게 제시 하셨습니다.
1. 그저 아이들을 봐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때 판단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평가없는 시선에서 아이들은 존재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2.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신을 그저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성적이 안나왔어도 내 편이 되줄 수 있는 사람이 가족 중에 한 사람만 있어도 된다고 합니다. 변함없이 자신을 바라봐주고 지원해주는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지원해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아이들은 사물에서 그 존재를 찾는데 그래서 휴대폰 중독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아이를 바라봐주는 일이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아이들은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저 부모는 아이를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
아직 초등 저학년이지만 우리집 아이들이 몇년 후면 사춘기가 될텐데 명심해야겠어요. 말을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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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 살기 시작한 지 5년째 됩니다. 우리집 아이들 중 두명이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뉴스에선 3월만 되면 새학기 증후군에 대해서 다룹니다. 그런데 새학기 증후군이 뭔지 여기 사는 부모들은 모릅니다. 아침일찍 아이들이 모여서 학교에 갑니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아이들끼리 신나게 놀며 마지막 나오는 언니나 여동생을 기다립니다. 남아들은 벌써 마을에서 뛰어 나가 학교로 향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저렇게 사진처럼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매일 아이들이 만들어낸 여러가지 놀이를 합니다. 17집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몇명일까요? 32명입니다. 갓 태어나 몇개월 안 된 아기부터 대학생 졸업반 언니까지 있습니다. 놀이를 신나게 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바라요.
5년째 살아가며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하나씩 기회가 닿으면 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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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모였다. 10시부터 12시 10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당분간 <더불어 함께 - 등대지기학교에서 만난 부모의 삶> 책으로 모임이 진행된다.
오늘은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김찬호 (성공회대교수, 뮨화인류학자)교수의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용 중
18쪽 지금 부모들 또한 자식에 대한 기대는 잔뜩 있으면서 자식의 마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지 않나.
자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힘들어하는지...
20쪽 따져보면 부모가 자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공부를 대신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건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소통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일단 감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돌아본다고 할 때 몸이나 생각, 행동을 돌아보는 일도 필요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살피는 일이다.
22쪽 부모 자녀간의 최고의 언사 '축복/겨탄/감사/위로/격려/칭찬'이다.
부모 자녀간의 최악의 언사 '비난/냉소/경멸/비아냥/모욕/무시/저주'다.
23쪽 부모는 외적 지표말고 아이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높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이 부모 노릇의 핵심일 수도 있겠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성적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발견해서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며 일상을 함께해온 부모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다. 학교 교사는 한계가 있다. 고등과정으로 올라갈수록 학교는 아이의 실존이 아닌 성적에 집중할 뿐이다. 그런 만큼 " 너의 매력은 이런거야"라고 아이가 모르는 스스로의 강점을 부모는 조금씩 부풀려서라도 계속 얘기해줄 필요가 있다.
24쪽 결국 부모 노릇을 잘하려면 의식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존재 자체, 삶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삶이 바뀌려면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나의 감정과 경험을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부모가 주변에 셋 이상은 있어야한다.
정인이와 정원이는 요즘 무슨 생각을 할까? 뭘 힘들어 할까? 를 한 번 생각해봤다. 정인이는 피아노를 힘들어한다.
내 감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 난 다른 생각을 많이 하므로 언제 어는 순간 딴 세상에 가 있어 버리기 때문이다.
내 감정 , 내면을 들여다 보기를 연습해야한다. 갈등상황에서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 내 어떤 부분이 그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인지.
부모 자녀간의 최곤의 언사를 보며 난 아이들에게 주로 어떤 말을 자주하는지 생각해봤다.
고맙다. 잘한다. 사랑한다. 외에 피아노 연습해라. 씻어라. 밥먹어라. 싸우지마라. 등 주로 스케줄을 정리해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 오늘부터 좀 더 최곤의 언사들 위주로 대화를 해야겠다.
외적지표말고 아이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높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일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 주제를 중심으로 마지막에 이야기를 나눴다.
여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이 모야졌다. 마음의 여유, 아이를 바라 볼 수 있는 여유.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 감정을 위해 난 나만을 위한 책읽기, 여행계획하기, 산책, 차마시기 등을 좀 줄여보고 아이를 좀 바라볼 시간과 내려놓음이 있어야할 것 같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정말 기분이 괜찮을수 있도록 마음을 갈고 닦아야한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이라 누구가 갖는 여유를 진짜 여유라고 착가하고 있는것 같다. 정인이가 4학년이 되어도 중학생이 되어도 지금과 같이 봐줄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돌봐야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다. 내 마음에서 진정성있는 긍정적인 시선이 아이에게 그대로 가기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가식적으로 칭찬을 해도 아이는 금방 느낄것이다.
진정 부모인 내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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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피디의 책을 읽고 영어회화100일의 기적책으로 스터디를 했다.
주로 평일엔 그날 외워야하는 10문장 정도의 분량을 외워서 스터디원과 모여 각자 외우는 것을 확인했다.
주말엔 그 주중에 외웠던 5장의 분량을 모여서 외웠다.
원래 누적복습을 계속해야하는데 20장씩만 복습을 했다. 그렇게 5개월정도 스터디를 하고 100장까지 외웠다.
20장씩만 누적복습을 해서 마지막에 81장 부터 100장까지 외우고 그 전 주에 71장에서 90장까지 복습한 상태였다.
결국 1장 부터 100장까지 다 외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올해 1월부터 다시 누적복습으 시작했다.
오늘로서 책의 40장까지 매일 누적복습을 해왔다.
누적복습하는데 현재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누적복습을 해 보니 전날 외운 부분까지 잊지 않아서 훨씬 좋은 것 같다.
매일 누적복습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몰아서 한 번에 외우는 게 아니라 어렵지 않다. 전 날 외워둔 부분은 다음 날이 되어도 기억이 나고 오늘 새롭게 외우는 10개 정도의 문장도 이제 10분 정도면 외워지기 때문이다. 누구나 외워보면 10분 정도면 10개정도의 문장은 외워진다는 걸 알게된다.
이번엔 100장까지 누적 복습하는게 목표이다.
혹시 이 책을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누적복습하길 바란다. 누적복습이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20장씩만 복습했는데 누적복습은 매일 30분 이상을 복습하는데 시간이 들어가는 것만 빼고 책을 한 권 외우기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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