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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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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은 이 시대의 모든 여성을 말하는 것 같다.

 

김지영이 초등학생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받고 있었던 남녀차별을 시작으로 그 후로도 쭉 대학생이 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 결혼, 육아까지 얼마나 많은 남녀차별이 존재하는지 현실 그대로가 적나라하게 쓰여있다. 이 시대의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부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불평등한 구조가 바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 김지영이 목소리를 내야한다.

자기 자리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가 필요하다. 부모라면 아이에게 개개인의 존중에 대해 가르쳐야하고 아내라면 남편에게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서로 존중받아야함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하고 시민이라면 국가에, 권력에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한다.

개인이 깨어있어야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불평등한 구조때문에 화가났다. 미래의 언제쯤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져 있을까?

언제까지 엄마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며 여성휴직과 경력단절을 당연하게 생각할까?

언제쯤 부부가 동등하게 아이를 키우고 경제적으로 독립되고 서로를 평등하게 생각하는 날이 올까?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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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깨미동(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대표

김주동 강사님은 몰입, 해석, 확장 이렇게 세가지 키워드로 강의를 해주셨어요.

 

인생은 두가지 미가 존재하는데 바로 재미와 의미라고 합니다.

보통 교사나 부모는 의미있고 감동적인 것을 추구하고 반면에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만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부모들의 행복의 조건을 보면 큰병이나 작은병도 없고, 남들 부럽지 않은 나이스한 인간관계, 어느 정도의 사회적 위치나 성취정도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어려서부터 생각하며 자라왔을거라고 해요.

 

그러나 아이들은 몰입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칙센트 미하이의 책 [몰입]의 내용 중에서 스키를 타고 질주할 때 한 순간도 놓지지 않고 스키를 타는 것을 몰입의 예로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들의 행복 조건이 바로 이런 몰입이라고 합니다.

 

이 때 부모는 아이가 나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나와 기준이 다르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는 의미를 찾고자 하고 아니는 재미를 찾고자 할 때 싸움이 얼어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때 부모는 재미를 가장한 의미, 재미로 시작해서 의미로 끝나게 해주는 일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재미는 오래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그저 부모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자신의 방향으로만 끌어들이려고 하니 싸움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10년도 전에 학교는 창의성과 반대로 교육하고 있다는 성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모나 학교는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보다는 무엇을 못하는지를 더 잘보고 그 단점을 이야기하기 쉽다고합니다.

 

"내 아이를 볼 때 잘 하는 것만 보자"가 첫 번째 몰입에 대한 결론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 산업혁명과 인구절벽으로 인해 아이들의 경험은 지금까지 우리의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것이고, 인터넷의 발달과 그로 인한 변화는 막을 수 없으므로 어떻게 변화될 지 미리 아는게 더 중요하다고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PC를 할 때 ' 얘가 왜 컴퓨터를 하지? 인생망치는거 아냐? ' 주로 부모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인생을 안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하고, 휴대폰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딴 짓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우선 아이를 믿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해석이었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일을 겪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부모를 통해 배워진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스마트폰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조금 더 여유로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스마트폰하는 아이를 떠올리면 인생의 낙오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한 번에 망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번째 키워드는 확장입니다.

요즘 부모는 어느 정도 아이들의 감정은 수용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문화를 불편해 하고 수용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이 하는 휴대폰을 나쁘게 보는데 그 시선을 바꿔야하다고 해요.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부모는 스마트폰을 언제 아이에게 줄것인가를 많이 고민하는데 중학교때? 대학교때? 로 둘로 나뉜다고 해요.

그런데 실리콘밸리에서는 보통 중학교에 아이들에게 휴대포폰 주는데 우리나라 처럼 보상차원에서 주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휴대폰을 주기 전에 교육을 하는데 왜 휴대폰이 필요한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어떻게 사용할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를 한 후 아이에게 준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시기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에 대한 충분한 토론 과정이 필요한거라고 합니다.

 

아이들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줄이고 아이들의 문화를 읽을 줄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하기 쉬운 실수가 아이들이 아는 신조어를 외워서 아이앞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아이들이 정말 당황해한다고 합니다. 이런거 주의하시고 아이들이 보는 웹툰을 보라고 합니다. 주로 학원물을 아이들이 많이 본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뇌과학적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이 살기위해 공격하거나 회피하는데, 공룡과 도마뱀 수준의 뇌하고 비슷하기때문에 이성적으로 스마트폰을 못하게 설명해도 안통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합니다.

 

감정코칭을 잠깐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를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공감해주라고 하셨습니다.

다 알지만 잘 안되는 부분이죠?

 

휴대폰 하는 것을 보고 소리지르거나 무조건 뺏거나 이 두가지 행동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먼저 휴대포으로 뭐하는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큰 바운더리를 정해주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해서 행동하도록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위 세가지 키워드 안에서 공통적으로 기성세대가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보며 그 문화의 하나인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큰 공포가 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기성세대가 되었고 저 역시 다르지 않음을 느낍니다.

웹툰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도 좀 알아보고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제 시선부터 바꿔봐야겠어요.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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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강사님은 성교육, 부모교육 강사이고 [너라는 우주를 만나]저자입니다.

또 세아이의 엄마이고 막내는 입양을 했다고 해요. 2017년에 입양강사로 반편견교육을 하셨고, 그 일을 하시면서 청소년, 청년에게 성교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입양을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입 밖으로 꺼낼까?'하고 고민을 하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인 성을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입 밖으로 꺼낼까? '하는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어렵다는 얘기겠죠? 저는 이부분을 너무 공감했습니다. 제가 하는 고민 두 가지거든요.

 

처음부터 결론을 이야기하면 성교육을통해

가해자 피해자 되지 않기를 넘어 즐겁고 건강하게 책임지고 성생활을 즐겨야한다는 것이에요.

 

먼저 성과 관련된 용어를 설명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섹스, 성별, 성관계, 젠더,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성등 제가 세 아이의 엄마지만 설명을 들으며 정말 무지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하기전에 저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청소년의 성고민 3위가 자위에 대한 것인데요. 너무 자주하면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건강하게 자위하는 건 괜찮은 거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자녀가 자라면 방문을 벌컥 열지 말것과 깨끗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부모가 교육해주는게 좋다고해요.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등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상대방이 동의 하지 않은 상태에선 뭐가 되었든 다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셨어요. 상대방의 동의를 먼저 구하는게 가장 좋은거겠죠? 역시 인간관계의 연장선인것 같네요. '나'가 아닌 '상대'와 관련된 것은 모두 먼저 물어보는게 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건강하고 책임있는 성생활을 즐기는 성인으로 자라게 될까요?

 

강사님은 어려서 부터 부모가 아이들과 섹스토크를 해야한다고 해요.

침묵은 적이라고 하시며 ...그렇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냐가 문제죠.

아이들이 질문하는 때가 적기라고 하는데 보통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와 같은 질문이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의 연애이야기, 엄마 아빠의 스킨십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면 된다고 해요.

 

중요한것은 아이보다 먼저 선수쳐야 한다는 건데요. 유치원때부터 이야기하고, 아이에게 거절하는 방법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해요. 거절하는 방법이란 아이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해주고 거절할 수 있게 해줘야하는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면 된대요. 물론 부모가 사소한 거절을 허용해줘야된다는 딜레마가 있어요.

 

정확한 성지식을 가지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중요하고, 아이앞에서 성에 대한 대화를 자주하고, 성역할을 보여주고 ,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아이의 성생활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해요.

 

집에서 아이들과 초등고학년정도 되면 같이 해볼 수 있는 걸 하나 제안했는데 섹스키트만들기입니다.

동의에 의한 성관계를 위한 준비물이죠. 파우치에 콘돔, 피임약, 입세정제, 돈 등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지금 초등저학년인데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는제 좋은지 궁금했어요. 강의중에 책을 추천해주셨어요.

 

더 궁금하신 것은 책을 통해 해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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