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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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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쪽) 사람들이 찬양하고 성공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삶은 단지 한 종류의 삶에 지나지 않는다. 왜 우리는 다른 여러 종류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나의 삶을 과대평가하는것일까?

 

(41쪽) 유해의 여신을 숭배하고 있다. 중략. 파리에 있는 두목 원숭이가 어떤 여행용 모자를 쓰면 미국에 있는 모든 원숭이들은 그와 똑깥은 모자를 쓰는 것이다.

 

(46쪽) 많은 사람들이 이보다 더 크고 호화로운 상자를 빌려서 살며 그 대금을 치르느라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55쪽) 현재 우리의 집들은 쓸모없는 가구들로 잔뜩 어지럽혀지고 더럽혀져 있어.

 

(56쪽) 인간은 이제 자기가 쓰는 도구의 도구가 되어 버렸다.

 

(132쪽)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여러분의 일을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가 되도록 두지 말라. 백만 대신에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셀 것이며, 계산은 엄지손톱에 할 수 있도록 하라. 중략.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에 세 끼를 먹는 대신 필요하다면 한 끼만 먹어라. 백 가지 요리를 다섯 가지로 줄여라.

 

(136-137쪽) 철학자에게 소위 뉴스라는 것은 모두 가십에 지나지 않는다. 중략. 뉴스가 도대체 무엇인가? 그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낡지 않는 것을 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144쪽) 시인 미르 가마르 웃딘마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가만히 앉아서도 정신 세계를 떠돌아다닐 수 잇는 이점이 책 속에는 있다. 한 잔의 술로 기분 좋게 취하는 기쁨을 심오한 교리라는 술을 마셨을 때 맛볼 수 있다. "

 

(145쪽) 인류의 가장 고귀한 생각을 기록한 것이 고전말고 또 무엇이겠는가? 고전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유일한 신탁이며, 그 안에는 가장 현대적인 질문에 대하여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의 신탁이나, 도도나에 있는 제우스 신의 신탁도 밝히지 못한 해답들이 들어 있다.

 

(192쪽) 죽은 사람이 눈을 뜨고 다시 살아날 가망이 잇으면 그에게는 시간이나 장소 같은 것은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는 항상 같으며, 그러한 장소는 우리의 오관에 형언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대체로 우리는 핵심에서 벗어나고 일시적인 일들만 주요 관심사로 삼는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정신이 교관되는 근본 원인인 것이다.

 

(461쪽) 그가 자신의 생활을 소박한 것으로 만들면 만들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질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책이지만 여러 번 읽어도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자연을 예찬하는 글이 아름답게 쓰여졌다고 하지만 난 잘 안읽힌다.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든을 읽고 받은 충격은 엄청나다. 내 소비생활을 거의 다 접은 것도 이책을 통해서이다. 아이가 없었더라면 어딘가 숲속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따라 하고 싶었던 삶이다.

여전히 상상하면 흥분되고 설레인다. 호수옆 오두막에서 사는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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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쪽)스웨덴의 이혼률이 높은 것은 경제적, 사회적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이유는 아주 분명합니다. 스웨덴에서는 부부가 함께 일을 하고 비교적 동등한 각자의 소득이 있어요. 이러한 사실은 이혼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이 크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중략. 사회적인 이유는 좀 더 복잡한데요. 각자의 삶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스웨덴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입니다. 다른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62쪽) 인생에 대해서는 스에덴의 남성과 여성은 매우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여유 있는 생활, 행복한 가정, 직업에 있어서의 발전 가능성, 해외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희망 등이에요. 그중에서도 스웨덴 사람들은 가족과 함게 행복을 누리는 삶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70쪽) 스웨덴 아이들이 행복을 느낀다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유럽의 부모들에 비교해 스웨덴의 부모들은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한 개인으로서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해주는 스웨덴의 아동문화입니다.  

 

(101쪽) 엄마가 집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사고방식

 

(135쪽) 라곰은 스웨덴 단어이지만, 유사한 개념의 야테의 법칙은 북유럽 국가를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얀테의 법칙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남들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남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남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자신하지 마라

5. 당신이 남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남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당신은 남들을 비웃지 마라

9.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당신이 남들에게 무언가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73쪽) 스웨덴에서는 서로 다른 성격과 능력을 가진 모든 개인이 어린 시절부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여깁니다. 어린이들도 우리가 경청해야할 대상으로 대우하고, 무엇이든 질문해도 괜찮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노력하죠.

 

스웨덴은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넘어 개개인을 존중하는 나라 인 것 같다. 남녀가 평등한 구조이기에 여성도 경제력이 있고 모든면에서 남성과 같은 동등한 위치에 있다. 또한 남녀 모두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큰 관심이 없다는 부분이 너무 부럽다. 우리나라는 남의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노골적으로 바라보는 문화가 너무 자연스러운데 이런 점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여전히 지옥은 다름 아닌 타인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아이들을 한 개인으로서 존중해주는 문화를 배우고 싶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내가 아이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 어디까지 자유롭게 해줘야 하는 지 결정하는 것도 어렵다. 또한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 중 엄마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보수적이라고 보는 시선도 참 부럽다. 엄마가 꼭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차별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는데 언제까지 엄마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할까? 대부분 스웨덴의 커플들은 결혼전 동거를 한다고 한다. 쌈부라고 하는데 그렇게 평생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법적으로 결혼한 부부와 거의 같은데 유산을 상속할 때는 반드시 유서를 남겨야 하는 점만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동거에 대해 불편해 한다. 동거와 혼전순결등 여전히 답답한 문화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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