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말들 - 김겨울 지음
책이야기 / 2021. 4. 6. 08:43

좋아하는 김겨울작가님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소장하고 싶을 것 같다. 책을 도서관에서 주로 이용하는 나도 이 책은 너무 갖고 싶다. 100권의 책에서 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 100개와 그 문장과 연관된 작가님의 생각이 각각 연결된 구성이다. 우선 여기서 언급된 문장이 나오는 책을 다 읽고 싶은 욕망이 나를 조급하게 한다. 내가 읽은 책은 몇 권 정도 되나 세보게 된다. 얼마 안되는구나... 첫 문장이 참 좋다!!
17쪽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강유원,[책과 세계](살림,2004)
너무 위로되고 나란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이 문장을 보고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다시 반납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좋았던 부분을 체크하려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 책은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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