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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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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취미 1.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취미조차 스펙처럼 생각하게 되는 요즘 이 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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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쪽 인생의 행로라는 것이 맨발로 캄캄한 밤에 가시밭길을 걷는 거야. 하지만 참아야 해. 쓰다고 해서 뱉지 말란 말이야. 써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나와. 그렇개 걷다 보면 가시밭길을 넘어가. 그럼 날이 밝아 오지. 사람 인생이 그런 거야.

207 대장장이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 말했다.

273 “딱 한가지 후회 되는 게 있다면 좀 더 감사하면서 살걸, 즐기면서 살걸, 작은 일에도 기뻐하며 살걸 하는 거죠.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나무면서 그렇게 살아야 했는데…“

303 밤낮없이 일라기 때문에 만보기를 재 보면 하루 4-5만보라는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올 때가 있다면서 그는 걸음의 수만큼 꿈에 가까워질 거라 믿는 다고 했다. 동댜문이라는 미로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처럼 환경에 지배당하기보다 환경을 지배하면서 살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절대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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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가님 책을 거의 다 읽어왔는데 이 책은 조금 느낌이 다르다. 더 진솔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제일 좋았다. 거의 처음 겨울서점 시작했을 때 부터 열심히 구독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작가님의 여러 모습을 접하고 위로 받은 적이 꽤 있다. 밝고, 자신감넘치고, 지적이고, 씩씩하고, 늘 웃는 모습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초반 모습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알아가며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김겨울로 지내고 있는 데 그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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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말에 책을 편안하게 읽었다.
바빠서 짧은 소설책 이외에 다른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연작소설인줄 모르고 읽다가 알게되어 더 흥미롭게 읽었다. 김남준편이 좋았다. 코로나 펜데믹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 속 펜데믹 상황을 보며 그 때 그랬지 하며 벌써 그 당시 힘들었던 것들이 잊혀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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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들어 다행이다. 자기를 돌보며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나도 나를 잘 돌보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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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몰입해서 책을 읽었다. 두껍지만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으나 다 읽고나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의 내용이 좋았다. 주인공 화자가 도서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경험하는 내용이 미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마음으로 원하면 벽을 허물고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내마음의 벽은 무엇으로 견고하게 세워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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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몰입해서 읽었다.
스노볼 밖에서 삶과 스노볼안에서 약터로 사는 삶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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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전에 미영샘이 적극 추천하여 읽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미술관의 경비원이다. 어떤 사연으로 경비원을 하게 되었는지 책 초반에 나온다. 20대의 형이 암에 걸려 죽고 그 상실감으로 인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관에 들어간다. 하루 종일 서서 생각한다. 그 시간이 아주 긴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고 형을 보내주며 메트일을 그만두고 다룬 삶을 선택해 살아간다.
형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그래서 삶을 바꾸는 자세가 책을 읽는 내내 대단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삶에서 친구를 가족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따뜻해서 너무 닮고 싶었다.

예술작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 던 것 같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았던 미술관레 대한 이야기였다.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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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샘이 읽고 좋아 빌려주신책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요한네스가 태어날 때 아버지 올라이가 태어나는 것은 이제 혼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제나 혼자 일것이다‘해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태어나 각자 혼자되어 살아가고 있구나.
그리고 요한네스가 노인이되어 어느 날 가뿐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하루가 사실은 죽음을 맞이하는 아침이었다. 먼저 아내가 떠나갔고 이어 친구들이 떠나갔다.
요한네스의 외로움이 언젠가 내 일이 될테고 그렇게 이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책에서 자꾸 빠져나오게 됐다. 올해 헤어지게 된 분들을 떠올렸다.
같이 커피마시던 순간, 같이 웃고 함께 했던 순간, 같은 공간에 같이 숨쉬던 순간 지나고 보니 그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버린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올 한 해 인연이 된 소숭한 사람들은 순간을 사는 마음으로 그 순간들에 마음을 다해보자.
죽음은 이런 이별과 같은 것 중에 다시는 만남이 없는 이별이겠지?

Posted by 시간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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