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나씩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책을 읽고 느꼈던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은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83)
책이야기 (560)
여러가지 이야기 (16)
세계일주 준비 중 (2)
여행 (2)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탈코르셋을 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긴 책이다.
탈코르셋을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바란다. 나에게 이와 같은 의문이 있었고 지금은 누구보다도 탈코르셋을 부르짖는 사람이 되었다.
-안그래도 과중한 억압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오히려 이중 억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꼭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여성성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 않을까?
-주체적으로 꾸미고 싶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
-타인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욕망은 정도가 문제이지 그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위 질문들이 그럴싸하게 들이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저 질문들에 대한 옳은 대답은 다” 아니다” 이다. 저렇게 밖에 생각하지 못하도록 억압당하며 살고있기에 가능한 의문이다. 각자 다양한 삶을 살도록 하자는 것이 탈코르셋운동이다. 그래서 탈코르셋은 코르셋이 될 수 없다. 논리적으로 오류이다.

35쪽 페미니스트 활동가로 몇년을 살아왔고 학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면서도 내 속을 들여다보면 사회가 강요하는 욕망과 외부로부터 주입된 욕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나의 진짜 욕망이 한데 엉켜서 도저히 구분하기 어려웠다.

43쪽 탈 코르셋 운동은 선택도 자유도 포기하지 않는다.

#탈코르셋

Posted by 시간은신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