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악셀 하케지음, 장윤경 옮김.
책이야기 / 2021. 6. 25. 08:23

<겨울서점> 독서 모임처럼 진행하는 코너의 책이라 읽게 되었다. 무례하다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다.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무례하게 구는 사람이 나였던거 같다는 생각했다. 무례한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요즘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경향이 많다. 비대면상황이 많아지면서 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시대에 품위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흔히 품위하면 교양, 예의를 갖춘 옷차림등 을 연상할텐데 이 책에서 말하는 품위는 그런 것들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품위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두를 존중해야하고,이해하고,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며 사는 삶을 말한다.
242쪽 인간은 서로 다른다. 그리고 우리는 이 차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
=>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 걸까? 나 빼고 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나에 대해서는 다 알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만 잠깐씩 보게되는 남에 대한 서사는 모르기에 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대전제를 자주 생각하는 것으로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리는 너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살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 책임. 자유롭게 선택하는게 하니라 책임이다. 당장 주변 사람들을 떠올려 보자. 쉽지 않다. 그래도 노력해야한다. 끊임없이 내가 존중받듯이 남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노력해야한다. 잠시라도 책을 놓으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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