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좋은 점 - 김경희지음
책이야기 / 2020. 12. 17. 10:56
김경희 : 할머니는 그럼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하나는 돈을 못 보는 일이야. 또 하나는 하기 싫은 일인데 돈을 많이 버는 일이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뭘 선택할 거야?
주여사: 나는 돈 많이 버는 일 하지.
김경희 : 왜?
주여사: 좋아하는 거는 추미(취미)로 하면 돼.
89년생 손녀가 1931년생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쓴 수필이다.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엄청난 세월을 겪은 할머니지만 늘 긍정적으로 사는 할머니이다. 그런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손녀가 할머니의 이야기를 한다. 따뜻한 책이고 주옥지 할머니가 나에게 해주는 말같아서 나도 할머니가 생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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