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버드의 어리석음-폴콜린스 지음, 홍한별 옮김
책이야기 / 2019. 2. 12. 07:12
세상을 바꾸지 않은 열세 사람 이야기이다.
당시에는 유명해서 엄청난 부와 명성을 쌓았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얻기위해 세익스피어 서명을 위조하기시작하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들어낸 윌리엄헨리 아일랜드이야기로 시작한다.
유럽에서 나고 자랐으며 언어 천재였던 살라마자르는 대만을 다녀와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앞에서 유럽인들을 속인다. 1700년대 초반이라 가능한 이야기이다. 죽을 때 까지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방사선을 밝혀냈다고 말했던 과학자이야기도 재밌었다.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권위자의 목소리에 보이지 않아도 다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들이 그렇다.
지금은 모두에게 잊혀졌지만 당시엔 유명했던 사람이라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유명인들은 많다. 그런 유명인에 관한 책들도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열심히 뭔가를 꾸미고, 만들어내고, 작품을 그렸던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흥미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난 이 책에 흥미가 많지는 않았다. 어떤 책이든 읽다보면 빠지게 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집중력이 흐트려지는 시기에 읽기도 했지만, 기대가미 커셔였는지 좀 억지로 읽어낸 부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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