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쁨 - 김겨울
책이야기 / 2020. 1. 5. 10:36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반가워서 집어 든 책이다.
요조와 장강명의 책읽아웃 팟캐스트에서 겨울작가님을 처음 알게되었다. 목소리가 편안하고 차분하고 믿음을 주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바로 겨울서점 유투브를 검색해서 구독하기 시작했다. 짧은 영상들인데 나도 모르게 계속 클릭하고 있었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작가님이 인생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봤다. 처음 그 영상들을 본 날 충격에 빠졌다. 날 부끄럽게 했다.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었다.
침대 옆에 책을 두고 지내고 싶었지만 막내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을 다시 바꿔보려고 한다. 주방, 거실, 쇼파옆 등 다 책이 놓여있다. 아이들이 잠든 후 침대에서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다. 얼른 시스템을 봐꿔보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보면 많은 공감을 할 것이다. 나역시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게 되었다.
84쪽 교양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문교양서와 과학교양서다. 이 두 분야를 놓고도 편식을 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이 부분읽는데 정곡을 찌르는 느낌이었다. 내가 유독 과학교약서, 과학관련책은 멀리하는 편이다. 편식에서 벗어나보자.
이 책을 읽다보니 <백년의 고독>이 궁금해졌다.
지금 읽는 책들을 보고 나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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