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한동일-
책이야기 / 2018. 4. 23. 13:12
라틴어가 얼마나 어려운 언어인지 알게 해준 책이에요.
또 언어를 공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영어를 공부하는 저에게 약간 위로가 되는 책이었어요.
몇 개월을 했는데도 늘지 않는 영어때문에 그만 할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원래 언어가 꾸준히 하는 공부라고 하잖아요. 역시 이 책에서도 언어를 공부하다보면 잘 안되는 날도 있는데 그것 또한 공부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말씀이 조금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는 공부가 잘 되는 때만 공부했다는 생각을 하는데 공부를 하다보면 잘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잖아요. 이 모두가 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된대요. 그래서 공부를 계획할 때 이런 슬럼프까지 넣어서 계획하라고 하더라구요.
어느 날 공부가 잘 되지 않아도 이 또한 공부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이 조금 편할 것 같아요.
(48쪽) 언어라는 것이 다른 학문들처럼 분석적인 공부법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꾸준한 습관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저자가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편하게 교양수업을 듣는 기분이었어요. 여러가지 주제를 하나씩 읽어보면 생각도 하게 되고 여유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편하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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