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스콧 피츠제럴드, 김영하 옮김.
책이야기 / 2018. 11. 29. 10:05
정말 젊은 개츠비다.
개츠비와 데이지의 사랑이 너무 안타까웠다. 개츠비에게 마음이 더 갔다.
인생을 걸고 데이지를 만나려고 노력해 온 개츠비의 삶이 아련했다. 데이지는 그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사랑을 누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 그들만의 사랑이니 간섭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살다 허무하게 죽은 개츠비가 너무 마음아프다.
화자인 닉이 개츠비 옆에서 마지막까지 있어준 것이 고마웠다.
부의 상징인 이스트에그의 톰, 그 부를 쫒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부르 키워 온 신흥부자 웨스트에그의 개츠비를 알고 보니 책이 더 재밌었다. 사전에 모르고 읽었던 민음사책은 너무 힘들게 읽었었다. 개츠비를 1920년대의 미국의 상징으로 보고 미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마지막 장례식에까지 한 번도 나타나지 않고 연락조차 하지 않은 데이지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살다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제문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하루키 (0) | 2018.12.04 |
---|---|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유유정옮김. (0) | 2018.11.30 |
소크라테스의 변명(외)-플라톤 지음, 최현 옮김. (0) | 2018.11.22 |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이미애 옮김 (0) | 2018.11.19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0) | 2018.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