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소설

시간은신 2023. 11. 5. 12:28

가을이 되고 우울한 느낌때문에 힘들었는데 최은영 작가님의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책 한권의 힘이 이렇게 크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책은 오래 기억에 남고 내 마음을 그냥두지 않는다. <일 년>에서 지수와 다희의 대화에서 지수의 내밀한 생각이 꼭 내가 하는 생각들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답신>은 읽다가 눈물이 나서 조금 울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소설이 다 마음을 건드려 깊이 공감하게 된다. 책 한군을 다읽고 책을 끌어안으며 너무 좋아서 한참은 그렇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