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 김유진 지음

시간은신 2021. 11. 12. 06:17

이 책을 천천히 읽고 질문 70여개 정도에 답하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책을 덮으며 나에게는 매일 주어지는 평화로운 아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 아침을 하루 중 가장 좋아한다.

작가님의 첫 책<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고, 유튜브에 나온 모습을 보고 뭐든 열심히 하고 끈기있는 에너지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데 이 책을 보니 작가님도 불안하고 우울하고 힘들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많은 위로도 되고 용기도 되고 힘이 되었다. 많은 것을 성취하고 열심히 사는 작가님도 힘든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나만 불안을 느끼고 갑자기 혼자 있을 때 우울한 기분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한 것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을 드레스룸에 만들었다.

5시쯤 일어나 따뜻한 물한잔과 함께 이 책상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38쪾 예전에 나는 다른 사람처럼 하지 못하면 내가 부족하다고 단정지었다. 다른 누군가가 하기 때문에 나도 어서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재촉했다. 늘 남들보다 더 배우고 더 발전하고 더 빨라야 한다 생각했다.

내가 자주 하는 생각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나에게는 없는 면을 계속 보면서 부러워한다. 그리고 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에너지가 넘치게 일을 하고 성취하는 사람들, 인간 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 자기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감을 잃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나를 조금 들여다보게 되었고 여전히 자신은 없지만 꾸준히 내 목표를 생각하고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려움이 너무 큰데 그래도 시작해보자. 시작해야 이 두려움이 사라질 것 같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김유진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