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놀이를 만들어 내는 아이들

시간은신 2018. 3. 25. 05:23

 

주택에서 살기 시작한 지 5년째 됩니다. 우리집 아이들 중 두명이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뉴스에선 3월만 되면  새학기 증후군에 대해서 다룹니다. 그런데 새학기 증후군이 뭔지 여기 사는 부모들은 모릅니다. 아침일찍 아이들이 모여서 학교에 갑니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아이들끼리 신나게 놀며 마지막 나오는 언니나 여동생을 기다립니다. 남아들은 벌써 마을에서 뛰어 나가 학교로 향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저렇게 사진처럼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매일 아이들이 만들어낸 여러가지 놀이를 합니다. 17집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몇명일까요? 32명입니다. 갓 태어나 몇개월 안 된 아기부터 대학생 졸업반 언니까지 있습니다. 놀이를 신나게 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바라요.

5년째 살아가며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하나씩 기회가 닿으면 열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