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김민식 PD는 정말 동기부여의 최강자인 것 같습니다. 우연히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를 읽고 이 분의 블로그를 찾아 들어갔고 또 우연히 영화 <공범자들>에서 유명한 장면에 등장하여 많은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이 분이 얼마나 열심히 즐겁게 사는지 느낄 수 있었는데 벌써 책으로 엮어서 나왔네요. 제가 사는 곳 도서관에 책을 신청해서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만날기회가 생기면 사인을 받기위해 하나 구입했습니다.
책이 무척 재밌고 쉽게 읽힙니다. 책을 덮고 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설레임으로 가슴이 뜁니다. 40대인 제가 이런 감정을 느낄정도면 10대나 20대 분들은 엄청난 동기부여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한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책은 꾸준히 10년이상 읽었지만 글로 남길 생각을 한 건 얼마되지 않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저도 매일아침 5시에 일어나 매일 하나씩 꾸준히 글을 남겨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일을 찾는 것은 어려운데 내가 재미있어하는 놀이를 일로 만들기는 쉽다는 역발상이 정말 충격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기피하는 편이지만 김민식피디님 펜이 되었기에 읽게 된 <매일 아침 써봤니?>는 웬지 제 인생을 바꿔놓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0년 이상 일하던 제 직업이 재미는 없고 월급은 받아야 하니 생계형으로 일을 하다 지금은 육아휴직중입니다. 저 역시 여행을 좋아하고, 독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 9시면 아이들을 재우다 같이 잠이 들어 5시 정도면 깨어납니다. 그 시간 전 책을 읽는 걸 좋아하지만 매일 글을 쓰기위해서 그 시간에 글을 써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영어도 작년 10월부터 외우기시작해서 지금 책의 2/3정도를 외웠습니다. 매일 아침 40분 정도 영어외우기에 시간을 사용합니다. 전 못할 줄 알았는데 꾸준히 하니 외워지더라구요. 역시 블로그 글쓰기도 도전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