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잉글리시 페이션트-마이클 온다치 지음,박현주 옮김

시간은신 2019. 6. 30. 19:17



묘사가 많아 전체적으로 시를 읽는 느낌이다.
해나, 알마시, 카르바지오, 킵이 등장한다.
처음엔 해나와 카르바지오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됐었다. 예상과 다르게 알마시와 캐서린의 러브스토리에 몰입하게 된다. 마지막에 킵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위대한 소설이라고 한다. 이런 시적인 표현의 소설은 읽기 어렵다. 흔히 진입장벽이 높다고 표현하는데 이 소설이 그렇다. 이다혜기자는 이 책을 여러번 읽고 영어로도 읽었다고 한다. 아무때나 펼쳐 읽어도 흐름에 문제가 없어 가끔 이 책을 펴고 펼쳐진 곳을 읽는다고 한다. 그렇게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한다. 이 말에 약간 공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