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위대한 결정 - 앨런 액셀로드, 강봉재 옮김.
시간은신
2019. 6. 19. 13:19
독서모임에서 읽기로 한 책이라 읽었다. 다 읽고 싶었으나 도저히 끝까지 못읽겠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그만 읽었다. 3부까지는 노력해서 읽어냈다.
33쪽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책이 아니, 세계를 자신의 주요 텍스트로 삼았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습관처럼 책을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고민해봤다.
133쪽 베티프리단을 읽으며 그녀의 생각에 많이 공감되어 순간적으로 책에 몰입이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담을 생각을 하고 5년동안 준비해서 1963년에 <여성의 신비>라는 책을 출간했다는 부분이 멋있다.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철저히 준비해서 책으로 생각을 펼쳤다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 책을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고 한다.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읽어봐야겠다.
< 위대한 결정>이 책은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베티프리단을 알게 해준 책으로 고맙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