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정희진 처럼 읽기 - 정희진

시간은신 2018. 11. 9. 11:08

 

책을 왜 읽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책은 재미있어서, 나를 흥분하게 해서, 기대에 차게 해서, 지식을 담아줘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좀 더 괜챃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를 보고 깨닫게 되었다. 난 책을 읽고 위로를 받아서 책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나를 관통한다는 생각이 참 좋다.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고 난 다음의 나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어떤책은 나를 전율케하지만 어떤 책은 별 감흥이 없을 때도 있으니까.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나를 전율하게 한 책이다. 물론 어렵다. 그래서 더 욕심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처럼 나도 여기에 소개된 책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싶다.

 

이 책만큼 나를 위로한 책이 없다.

모나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책이다.